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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시티즌전자 조명용LED사업부 Haruki Amano 영업부장
“이제는 LED조명도 ‘빛의 품질’로 승부하는 시대입니다”
 
서울시민신문
 
▲ 일본의 시티즌은 COB 타입 LED를 최초로 개발한 업체이다. 씨시티즌은 최근 한국 업체인 유니퀘스트와 대리점 계약을 맺고 한국 시장에 대한 씨시티즌의 조명용LED 제품 공급에 적극 나선다. 사진은 한국을 방문한 일본 Citizen전자  조명용LED사업부 Haruki Amano 영업부장.   

 
시티즌은 우리에게 ‘시티즌 시계’로 잘 알려진 일본의 기업이다. 그러나 시티즌그룹의 시티즌전자는 1983년에 LED산업에 진출한 LED업체이기도 하다. 그동안 직접 한국 고객에게 LED 제품을 공급해 왔던 시티즌이 새해부터 한국의 유니퀘스트와 손잡고 COB 타입 LED를 비롯해 앞선 품질의 조명용LED 제품을 공급하게 되었다. 이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일본 시티즌전자(주) LED사업부의 Haruki Amano 영업부장을 만나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보았다.
 
시티즌전자, LED사업 부문 수직계열화 이미 구축해
앞선 기술로 ‘품질 뛰어난 LED’ 한국에 공급
한국 고객에게 최고의 기술과 서비스 제공할 것

 
◆ 먼저 시티즌전자이 어떤 회사인지 독자들에게 소개해 달라.
- 시티즌전자(주)(이하 시티즌)는 1970년 6월에 설립되었으며, 올해로 창립 43주년을 맞는다. 본사와 주(主) 공장은 일본의 상징인 후지산 아래에 자리잡고 있는 야마나시현 후지요시다시에 있다. 자본금은 29억8,845만엔(약 3,320만달러)이다. 사업영역은 Chip LED, 조명용LED, Switch, Sensor, Backlight Unit, 조명 Unit 등으로 다양하다.

LED사업은 휴대폰의 보급률이 높아짐에 따라 LED사업도 확대되였다. 생산품목은 휴대폰용 LED, 차량용 LED(BLU), LED모듈, 조명용 LED 등이다. 조명용 LED분야 매출은 2011년도에 90억엔이었으며, 2012년도 매출액은 약 120억엔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이번에 유니퀘스트와 대리점 계약을 체결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
- 시티즌은 전 세계 각국에 지사를 두거나 대리점, 판매상을 통해 제품을 세계시장에 공급한다. 이런 이유 때문에 한국에서도 대리점이나 판매상을 찾는 작업을 계속해 왔다. 그러나 조명업계를 잘 알고 판매 능력과 규모를 갖춘 업체를 찾기가 어려웠다.

이번에 유니퀘스트와 대리점 계약을 맺게 된 것은 유니퀘스트가 한국의 조명업계를 잘 알고, 판매 능력이나 업체 규모 면에서 적합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특히 유니퀘스트는 미국의 방열업체인 누벤틱스의 한국 대리점이다. 누벤틱스는 고(高) 와트 LED조명의 방열기술을 갖고 있는 업체이다. 따라서 누벤틱스의 한국대리점인 유니퀘스트와 손을 잡으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한 시티즌은 비즈니스 파트너를 찾을 때 담당자와 관계자의 신뢰도를 중요시한다. 이런 면에서 유니퀘스트는 신뢰도가 높고 조명사업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시티즌은 유니퀘스트와의 협력에 대해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시티즌이 2003년도에 조명용LED 사업에 진출한 이유는 무엇인가?
- 전 세계적으로 휴대폰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다. 이런 영향 때문에 시티즌에서도 휴대폰 사업이 커졌다. 그 결과 휴대폰 사업의 비중이 전체 사업의 80%로 매우 높아졌다.
이렇게 사업이 특정한 분야에 크게 의존하게 되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 아니다. 그래서 새로운 분야의 사업을 찾아서 2003년도에 LED조명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그동안 휴대폰용 LED 제품에서 LED TV시장, 차량용시장, LED조명시장에 이르기까지 끊임없이 새로운 사업의 방향을 모색해 왔다.
 
◆시티즌의 조명용 LED의 장점은 무엇인가?
-시티즌은 요즘 LED조명 시장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COB(chip-on-board) 타입 LED를 처음으로 개발한 회사이다. COB 타입 LED조명의 선두주자이다. 또한 LED에 대한 높은 생산기술력과 노하우도 갖추고 있다. 실제로 시티즌은 색온도 범위가 좁은 조명용LED 제품을 생산하는 기술을 갖고 있다. 어떤 칩이 어떤 제품에 적합한가를 안다는 것이다.
또한 LED 광원 분야에서 앞선 기술을 갖고 있는 니치아와의 관계가 좋다. 니치아와는 15년 이상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연색성, 가격, 성능 대비 경쟁력이 있는 제품을 생산, 공급할 수가 있는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각 나라의 규격에 LED를 맞추는 작업을 하고 있다.

그동안 LED조명은 긴 수명과 전통조명 대비 높은 에너지 절감 효과로 시장을 공략해 왔다. 그러나 제품이 평준화되면서 이제는 ‘빛의 품질’에 대한 관심과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이런 관점에서 시티즌의 조명용 LED 제품들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한다. 
 
◆시티즌의 세계 LED조명 시장 전략에 대해 말해 달라.
-시티즌은 조명용 LED에 관한 기본전략을 갖고 있다. 현재 각국에서 LED조명 사업을 하는 업체들이 상당히 많아졌다. 이렇게 많은 업체들이 만족할 만한 최선의 제품과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티즌은 대리점 중심의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이것은 한 마디로 현지화 전략이라고 할 수가 있다. 시티즌이 세계 각국에 진출하고 있지만, 각각의 나라마다 언어와 문화가 다르다. 이런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과의 원활한 언어 소통, 그리고 고객이 원하는 고품질의 서비스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공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시티즌에서는 현지 인력으로 구성된 전문 엔지니어 팀을 갖추고 엔지니어링 측면에서 강력한 현지 지원을 펼치고 있다.
 
◆ 현지화 전략 이외에 시티즌만의 차별화 포인트는 무엇인가?
- 조명용 LED 분야에서 시티즌이 추구하는 차별화 컨셉트는 3가지이다. 첫째가 고효율, 고출력이다. 이것은 시티즌의 조명용 LED를 차별화하는 메인 컨셉트이다.
두 번째가 고품질이다. 수명과 신뢰성에서 앞서 가는 제품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시티즌은 COB 타입 LED를 최초로 개발한 업체이다. 그렇기 때문에 2005년부터 COB 타입의 조명용 LED를 양산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조명용 LED의 수명에 관한 데이터를 축적해 왔는데, 현재 실제로 조명용 LED 수명 테스트를 실제로 5만 시간 이상 진행했다. 그리고 그 광속유지율은 9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그만큼 시티즌의 조명용 LED는 고품위를 확보하고 있는 것이다.

세 번째는 시티즌이 생산하는 제품이 소자에서 부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저(低)와트에서 고(高)와트 및 COB 타입에 이르기까지 제품의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이런 제품의 라인업은 시티즌이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또 다른 매력이 될 것이다.  
 

- 요즘 세계 LED조명 시장에서 COB 타입 제품의 수요가 늘고 있다. 그리고 시티즌은 COB 타입의 LED를 최초로 개발한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시티즌이 한국 시장에 공급하려는 조명용LED 제품은 COB 타입 LED뿐만이 아니다. 저와트에서 고와트, COB 타입에 이르기까지 수요자가 필요로 하는 신뢰도 높은 모든 LED 제품을 공급할 것이다.

COB 타입 조명용 LED는 광원 1개에 빛의 품질이 높은 조명 제품, 그리고 광학적인 설계에 적합한 제품이다. 기존의 조명용 LED는 0.2W 등 저와트의 LED를 수십 개 사용해서 1개의 조명기구를 만든다. 

그렇지만 COB 타입 LED는 빛의 배광각도가 넓고 빛의 품질이 우수하다. 그렇기 때문에 조명용 LED 광원으로서 활용 범위가 넓다. 또 ‘빛의 품질’로 경쟁을 해야 하는 앞으로의 LED조명 시장의 트렌드와도 잘 맞는다.
 
◆ 앞으로 시티즌이 한국 시장에 공급하게 될 제품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가?
- 시티즌은 나라에 따라서 공급하는 제품의 아이템을 제한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일본 시장에서 공급하는 제품 가운데 어떤 제품은 한국 시장에 공급하지 않는다는 식의 제한이 없다. 이와 같이 어느 시장에서나 표준이 되는 제품을 각 시장에 전개하는 것이 시티즌의 기본전략이다. 

다만 한국 시장에서는 저(低) 와트에서 고(高) 와트에 이르는 모든 종류의 조명용 LED와 COB 타입 LED가 고객들의 많은 관심을 모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 세계 시장을 상대하는 업체로서, 세계의 LED조명 시장을 어떻게 전망하고 있나?
- 현재 LED조명의 가격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이렇게 가격이 하락하면 수요는 증가한다. 따라서 앞으로 전통조명이 LED조명으로 갈수록 빠르게 교체될 것이 확실하다.
실제로 각국에서 LED조명의 보급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 이런 점은 일본에서도 마찬가지다. 일본 시장에서는 전통조명의 40~50% 이상이 이미 LED조명으로 교체가 된 상황이다.

이렇게 LED조명 제품의 수요가 늘고, 전통조명 제품의 LED조명으로의 교체가 활발해지자 전통조명 업체의 50%가 LED조명으로 사업을 전환했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 일본, 유럽을 시작으로 해서 본격적인 LED조명 시대가 올 것이다.
이렇게 앞으로 열리는 LED조명 시장에서 주류를 형성할 제품군은 2가지라고 본다. 하나는 제품의 수량과 가격, 수명이 중요시되는 제품인 LED램프이다. 또 다른 제품군은 ‘빛의 품질’이 중심이 되는 LED 조명기구이다. 시티즌은 이런 관점에서 수요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빛의 품질’을 지닌 패키지 등을 개발하고 있다. 
 
◆ 시티즌은 한국의 LED조명 시장을 어떻게 보고 있는가?
- 한국의 LED조명 시장은 그다지 큰 시장이 아니다. 일본 시장의 3분의 1 정도에 불과하다. 그렇기 때문에 시티즌이 한국의 조명 시장 자체만을 보고 한국에 진출하려는 것은 아니라고 할 수가 있다.

한국에는 LG와 같은 대기업들이 있다. 이런 업체들은 해외에 수출을 많이 한다. 시티즌은 이렇게 수출을 많이 하는 한국의 업체들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앞으로 세계 시장에 한국의 LED조명 업체들이 수출을 많이 할 것이다. 이런 한국 업체들에게 씨시티즌의 조명용 LED를 공급하면 시티즌의 LED 제품이 세계 시장에 공급되는 결과가 되지 않겠는가?

또 일본은 제품의 규격이 세계 시장과 다르다. 예를 들어 일본은 현재 100 V 전기를 사용한다. 하지만 한국은 220V 전기를 사용할 뿐만 아니라, 규격도 수출 시장에 잘 맞추고, 실제로 수출도 잘 한다.
그러므로 시티즌은 앞으로 한국의 LED조명 업체들이 미국과 유럽 등 해외로 많이 진출하고 수출도 많이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이유에서 시티즌은 한국 시장을 중시하는 것이다.
 
◆ 마지막으로 한국의 고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
- LED조명은 이제부터 본격적인 성장기로 가는 시장이다. 그렇기 때문에 시티즌은 한국 시장에서 좋은 제품으로 좋은 역할을 담당하고 싶다. 시티즌은 이런 일을 현지의 대리점과 손잡고 펼치는 일을 장기간 동안 해왔다. 그러나 한국 시장에서는 시티즌이 직접 고객들에게 충분한 지원을 하기가 어려웠다.

이제부터 한국의 대리점인 유니퀘스트와 협력해서 베스트를 다해 한국의 고객들의 니즈(needs)에 부응할 것이다. 시티즌은 앞으로 한국 대리점과 한국 고객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다. 한국의 많은 업체들이 시티즌의 조명용 LED 제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주시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대담=김중배 大記者 news@seoulnewspaper.kr    
  
 
 
 

 


기사입력: 2013/05/20 [10:29]  최종편집: ⓒ 서울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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